검색결과119건
해외축구

“슈퍼 SON데이” 손흥민, ‘통산 득점 5위’ 진기록 우수수→英 홀릭…득점왕 경쟁도 기대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났다. 영국에서는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기록, 팀의 4-0 쾌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들어 돋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후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골을 끌어냈다. 토트넘 통산 15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전설 클리프 존스(웨일스)와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존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159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축하하기도 했다. 단번에 공격포인트 3개를 적립한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4골 8도움으로 기록을 늘렸다.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 이상 적립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EPL에서 꾸준히 톱급 기량을 유지해야만 작성할 수 있는 진기록이다. 팀 내 득점, 어시스트 1위로도 올라선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슈퍼 선데이? 아니다. 슈퍼 손(SON)데이”라며 맹활약을 조명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런던은 “그는 전방에서 계속해서 팀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위해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며 “진짜 주장의 활약”이라며 평점 9를 건넸다. 스카이스포츠, 90MIN 등 대다수 매체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 홀릭’이다. MOM(Man Of The Match) 선정 투표에 참여한 팬 83.4%가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7.3%)과 페드로 포로(2.7%)를 가뿐히 제친 그는 올 시즌만 10번째 MOM을 차지했다. 대기록을 쏟아낸 손흥민의 발끝을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PL 28라운드 만에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EPL 득점왕에 오른 2020~21시즌 29라운드에서 14골을 달성했다. 당시에는 시즌 말미로 갈수록 득점 페이스를 높이며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남은 11경기에서 9골 이상 넣어 당시 기록(23골)을 넘어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득점왕 경쟁에도 시선이 쏠린다. EPL 공동 득점 4위에 오른 손흥민 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6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뿐이다. 최근 손흥민의 매서운 감각을 고려하면, 순위 상승도 충분해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4.03.11 14:53
연예일반

“여러분 성원 덕에 한발씩” ‘골든걸스’, 159년 디바들 도전 마무리 (‘골든걸스’)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7개월간 외치던 159년 경력의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가 19번의 무대와 2개의 신곡을 포함해 15곡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평균나이 60.5세가 된 ‘골든걸스’의 도전과 결과는 매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지난 26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 KBS2 ‘골든걸스’는 마지막 무대로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기부 공연은 ‘골든걸스’ 최초의 유료 공연으로 공연 수익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전달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선사했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골든걸스’는 매회 새로운 도전을 역대급 공연으로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해 왔다. 단 한 번도 같은 도전을 하지 않았고, 단 한 번도 익숙한 도전을 하지 않았다.이들의 첫 무대는 개별 미션이었다. 인순이는 뉴진스 ‘하입보이’, 박미경은 아이브 ‘아이 엠’, 신효범은 트와이스 ‘필 스페셜’, 이은미는 청하 ‘벌써 12시’를 원곡을 잊을 새로운 무대로 소화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66세의 인순이는 최신 걸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 무대를 펼치며 모든 노래와 댄스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58세 박미경은 고음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한국의 휘트니 휘스턴으로 불리는 신효점은 우아한 첫 댄스로 시청자를 홀릭했으며,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원곡보다 더 섹시하게 곡을 소화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인순이, 신효범은 압도적 성량의 ‘터치 마이 바디’를, 박미경, 이은미는 핑크색 의상까지 완벽한 ‘트윙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처음으로 그룹이 되어 선보였던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무대를 통해 ‘골든걸스’는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음색과 포기하지 않는 자세, 무한 연습의 대명사가 되어 있었다. 5세대 걸그룹으로 우뚝 선 이들에게 더 이상 나이는 핑계거리가 아니었다.걸그룹 ‘골든걸스’의 이름으로 함께 한 첫 데뷔 댄스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에 이어 두 번째 스윙재즈곡 ‘더 모먼트’까지 단 한 회도 완벽하지 않았던 무대가 없었다. 2024년이 되어 평균 나이 60.5세가 된 이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5세대 걸그룹이 되어 있었다. 이 같은 경이로운 도전이 가능했던 것은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자 제5의 멤버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박진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지막회에서 박미경이 박진영을 향해 “날 입양해줘”라고 외쳤던 말이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을 정도로 7개월의 여정동안 박진영 프로듀서가 4명의 누나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누나들이 박진영 프로듀서를 얼마나 사랑하게 됐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첫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 두 번째 신곡 ‘더 모먼트’의 모든 곡을 책임지고 ‘골든걸스’를 위한 맞춤형으로 내어 놓을 수 있었던 것도 박진영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처음부터 박진영이 아니었으면 시도가 불가능했던 프로젝트였다. 아울러 7개월 간 19번의 무대와 2개의 신곡을 포함한 15곡에 달하는 음악을 모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뮤직뱅크’ 등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축적해온 제작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혁 피디와 최문경 작가의 시너지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골든걸스’ 멤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판을 깔아주었고, 기꺼이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되도록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이 같은 전무후무한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가 탄생시킨 다양한 기록도 화제였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기록하며 2023년 KBS 금요일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라코이(RACOI)가 발표한 예능 출연자 순위에서 박진영, 박미경, 이은미, 인순이, 신효범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OTT 웨이브는 일일 시청 순위 전체 6위, 비드라마 부문 4위(11월 25일 기준)를 차지했으며, ‘굿바이 베이비’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기록했고, 클립 VOD 통계 기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및 네이버 TV 예능 프로그램 재생 수 1위, 네이버 TV 전체 프로그램 2위(10/28-11/5)를 기록했고, 첫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은 발표와 동시에 멜론 HOT100에 올랐으며, 신인아이돌 랭키파이 트렌드 지수에서는 1위 라이즈, 2위 뉴진스에 이어 3위(1월 4주차 기준)에 올랐으며, 2024년 1월 24일 기준 ‘골든걸스’ 공식 유튜브 총 조회수가 3,94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또 평균 연령 60.5세의 도합 159년 경력의 신인 디바 ‘골든걸스’가 세운 기록보다 더 값진 것은 전 세대에게 다시없는 자극과 용기를 심어줬다는 것이다. 이들이 또 어떤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골든걸스’ 멤버들의 도전에도 기대가 높아지는 대목이다.‘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9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총 12부작으로 지난 26일 종영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09:52
국가대표

‘한국서 67일+6개월 무승’ 英도 감지한 경질 위기…‘케인·메시 인터뷰’ 클린스만은 알까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을 향한 국내외 시선이 곱지 않다. 영국 BBC도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논란을 들췄다.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필요한 감독은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뿐만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성적 부진과 (대표팀) 관리 스타일로 압박받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호기롭게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의 등장에 팬들의 기대는 커졌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는 실망만 안겼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6월 치른 4경기에서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승리하지 못한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당연히 민심은 돌아섰다. BBC 역시 “클린스만호는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뒀는데,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올해 11월 월드컵 예선을 앞둔 한국에 좋지 않은 성적”이라고 짚었다.그를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역시 재택근무다.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끌 때도 미국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등 성실하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계약할 때는 국내에 상주한다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우려가 불식하는 듯했지만, 지금껏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머문 날이 눈에 띄게 적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임자처럼 한국에 살겠다고 밝혔지만, 부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67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BBC는 최근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뱉은 발언도 덧붙였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팀 업무는 국제적인 것이다.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유럽에 있는 한국 선수들의 지도자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며 “나는 ‘워커홀릭’이다. 한국 사람들이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일하기 좋아한다. (내가) 한국에서 24시간 일하지 않는다 해도, 나는 24시간 내내 일한다”고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유럽을 돌면서 축구대표팀과 전혀 관련 없는 유럽 축구 동향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관한 인터뷰를 하고 다녀 또 한 번 빈축을 샀다. 클린스만 감독과 동행을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감독 교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BC는 “압박이 심할 때는, 사소한 문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며 “8일 웨일스·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이번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클린스만 감독이 영국 매체도 감지한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까지 대표팀과 무관한 일정을 소화하고 웨일스 땅을 밟았다. 이제야 태극전사들과 함께 9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2경기가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중대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다면,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김준홍(김천 상무) 수비수: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퍼드) 미드필더: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FC)공격수: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김희웅 기자 2023.09.07 13:23
국가대표

외신도 주목한 ‘무승’ 클린스만…“결과 없으면 위험” 진단까지

출범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입지에 대해 외신도 주목했다. 특히 국내에서 논란이 된 그의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6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필요한 감독은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뿐만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성적 부진과 관리 스타일로 압박받고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클린스만호는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를 했는데,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올해 11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좋지 않은 성적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된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매체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클린스만 감독은 전임자처럼 한국에 살겠다고 밝혔지만, 부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67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ZOOM’으로 각 매체와 인터뷰한 소식까지 다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팀 업무는 국제적인 것.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유럽에 있는 한국 선수들의 지도자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나는 ‘워커홀릭’이다. 한국 사람들이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일하기 좋아한다. (내가) 한국에서 24시간 일하지 않는다 해도, 나는 24시간 내내 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BBC는 한국의 업무 문화를 예로 들었다. 매체는 “한국의 업무 문화는 전통적으로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중시한다. 근무 시간이 길고, 휴일이 거의 없는 게 일반적”이라며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보고한 한국인의 평균 근무 시간(1901시간)이 5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부연하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압박이 심할 때는, 사소한 문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면서 “8일 웨일스·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클린스만호가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팬들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기 시작한 건 6월 A매치였다. 특히 일본에 0-5로 진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긴 것이 결정타였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90분 동안 경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가 손흥민밖에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번 9월 명단에서도 최근에야 부상 복귀한 황희찬·조규성·오현규를 모두 포함시켜 의문부호를 낳았다. 세 선수 모두 주말 리그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지만, 명단이 발표됐을 때 구체적인 발탁 배경에 대해선 들을 수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보도자료로만 선수 명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결국 남은 건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선택을 증명하는 일뿐이다. 첫 상대인 웨일스는 한국과 처음 만난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앞둔 것처럼, 웨일스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D조에 속한 웨일스는 1승 1무 2패로 조 4위까지 추락했다. 진출권인 아르메니아와의 격차는 단 승점 2에 불과하다. 한국과 경기 후, 4일 뒤 조 하위인 라트비아와 만나는 만큼 이번 9월 일정이 중요한 셈이다.다만 웨일스가 ‘정상 전력’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7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페이지 감독은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먼저 “웨일스는 카디프에서 한국과의 친선경기 일정을 잡았으나, 1만1500장의 티켓만 판매돼 웨일스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페이지 감독의 발언을 전했는데, 당시 그는 “솔직히 말해서 경기를 하지 않는 게 낫다. 부상자가 몇 명 있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월요일(라트비아전)이라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많은 교체를 예고하기도 했다. 페이지 감독은 “충분한 교체가 이뤄질 것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장을 떠나 월요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아론 램지는 부상으로,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클린스만호가 사실상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웨일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10:10
국가대표

'재택 논란'에 직접 답한 클린스만, "쉬고 있는 것 아냐...난 워커홀릭"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택근무 및 외유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내가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단정짓는 건 과장된 것 같다”는 게 그의 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약 5개월이 지나는 동안 한국에 머문 시간이 70여 일에 불과하다. 그는 6월 A매치 기간 직후 한 달간 해외 휴가를 떠났고, 8월 1일에 자신의 생일과 자선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또 한 번 출국해 계속 해외에 머물고 있다.현재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슈와 궁금증에 답했다. 가장 큰 논란은 그가 한국에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나온 재택·외유 논란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름 일정은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계약을 하기 전부터 잡혀 있던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연말이 되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내가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하면 과장이다. 내가 여러분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쉬고 있는 건 아니다. 난 워커홀릭이다”라고 답했다. 그가 K리그 소속 선수보다 유럽의 하부리그 선수들을 오히려 선호하며, 이는 한국에서 직접 K리그 경기를 챙겨 보지 않기 때문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K리그 경기를 보고 나와 소통한다. 지난 열흘간은 파올로 스트링가라, 안드레아스 괴프케 코치가 한국에서 직접 K리그 경기를 봤다. 나 역시 한국에서 K리그 경기를 비롯해 대학축구 경기, 고등학교 경기까지 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선발 때 해외파를 더 선호하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A매치 소집 훈련 때 선발했던 선수 중 K리그 선수들이 절반 가까이 되지 않나. 또 3월과 6월에 소집된 명단은 크게 변화가 있었다. 대표팀에 가고 싶어하고, 감독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의 열망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겹치는 주요 선수들에 대한 차출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특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양쪽 팀에서 모두 전력의 핵심이다.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만큼 이강인이 9월에는 U-24 대표팀에 일찍 합류해 발을 맞출 시간을 주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9월 유럽에서 치르는 원정 A매치 평가전 일정(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전)과 아시안게임(19일 첫 경기) 일정이 겹치지 않아 행복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A대표팀에 모두 뽑힌 선수들의 경우 차출 스케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만일 이강인이 9월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요청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A대표팀으로 와서 2경기를 이기고 중국으로 가서 아시안게임에서 사고를 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강인의 성격이나 캐릭터를 잘 알지 않나.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가면 단 30분 만에 적응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역 문제가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이 한국 선수와 팬에게는 아주 중요한 대회라는 걸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계속 배우는 중이다. 내가 이런 문화 차이를 잘 배워서 유럽 구단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처럼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돕겠다”고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은 클럽팀 감독과 다르다. 클럽팀 감독이 선수들을 성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대표팀 감독은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월드컵, 아시안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정의했다. 이은경 기자 2023.08.22 06:31
연예일반

한국 빼고 전 세계가 ‘바비’ 홀릭… ‘겨울왕국2’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 넘어

그레타 거윅 감독이 실사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린 여성 감독이 됐다.12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 ‘바비’가 북미에서 약 4억 9260만 달러(약 6561억 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지역에서 4억 7740만 달러(약 6358억 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를 넘어서는 수치다.전 세계적으로도 ‘바비’의 돌풍은 거세다. 이 작품은 개봉 17일 만에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 3320억 원)의 수익을 돌파했고, 이어 2019년 영화 ‘캡틴 마블’이 세운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5051억 원)까지 넘어섰다. 이는 여성 감독이 실사 영화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세운 기록 가운데 최고 수익에 해당한다.현재까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여성 감독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한 건 ‘겨울왕국2’다. 이 영화는 지난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14억 5000만 달러(약 1조 9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만약 ‘바비’가 이를 넘는다면 그레타 거윅 감독은 실사, 애니메이션을 모두 합쳐 여성 감독으로서 최고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낸 감독으로 남게 된다.'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19일 개봉, 누적 관객 수 54만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3 13:37
연예일반

MC 그리 “父김구라, ‘슈돌’ 출연 제안에 화내..여동생은 내가 가족인 줄 몰라”

‘슈돌’ 막강 막내 5세 정우가 인기를 셀프 입증하며 막강 매력을 뽐낸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86회는 ‘우리 함께면 기쁨도 두 배’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정우는 아빠 강경준과 스펙타클한 지하철 대모험을 떠난다. 정우는 직접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법부터 환승하는 법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빛내며 지하철 세계의 모든 것을 익힌다.정우는 지하철에 탄 외국인 승객과 대화도 척척한다. 정우는 외국인 승객이 다가오자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영어로 묻는 말에 똘망똘망하게 대답하며 똑쟁이 정우의 모습을 뽐낸다. 그러나 한국말도 유창한 외국인 승객이 정우에게 한국말로 이어가자 정우는 안심한 듯 여자친구 허세까지 이어갔다고. 외국인 승객이 “정말 미남이다~ 여자친구 있어?”라고 묻자 정우는 당당하게 “네”라고 답하며 아빠 강경준을 깜짝 놀라게 한다. 더해 정우는 “여자친구 많이 있어요”라며 양손을 있는 힘껏 활짝 펼쳐서 숫자 10을 만들며 셀프 인기남을 입증한다. 앙큼한 막강 매력의 소유자 막내 정우의 당당함에 단숨에 홀릭 된 외국인 승객은 헤어짐을 아쉬워했다는 전언.이어 아빠 강경준과 정우는 화장실을 찾아 스펙터클 대모험에 나선다. 강경준은 눈 앞에 펼쳐진 에스컬레이터 공사에 절망한다. 강경준은 어쩔 수 없이 정우를 안고 길고 긴 환승 구간을 지나 개찰구에 도착하는데 그 순간, 정우는 급 신호에 화장실을 찾는다. 강경준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에스컬레이터도 안 되고. 화장실은 멀리 있고”라며 험난한 화장실행에 거친 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낸다. 정우는 아빠 강경준의 상태는 상관없다는 듯 “빨리 쉬한다. 급해 급해”라며 재촉했고, 볼일을 보고 나자 “아빠 뛰어가는 거 웃겼어”라며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미소를 띠어 미워할 수 없는 5세의 매력을 내뿜는다. 도착지에 가기도 전에 이미 진이 빠진 강경준의 표정과 장꾸미를 폭발시킨 정우의 귀여운 표정이 극과 극을 이루며 폭소를 터트린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최강 매력 5세 정우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C 그리가 특별 내레이터로 출격해 막둥이 3세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리는 “아빠 김구라가 슈돌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아빠 김구라에게 지나가는 말로 (슈돌 출연을) 말씀드렸더니 저한테 화를 내셔서 슈돌은 저만 이렇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시동을 건다. 그리는 “여동생이 낯을 가린다. 제가 아버지랑 같이 안 사니까 아직 가족인 줄 모른다”고 밝히면서도 “조금 더 크면 예뻐해 줘야죠”라고 덧붙여 막둥이 여동생을 향한 스윗한 오빠미를 뽐낸다. 특히 그리는 강경준이 정우를 돌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자 “경준 선배님이 육아하는 거 보니 아빠 김구라는 더더욱 슈돌에 못 나올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특별 내레이터 그리의 활약에 관심이 치솟는다.‘슈돌’ 486회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17:41
영화

‘길복순’ 대기록! 韓영화 최장기간 글로벌 톱10, 국내 최장 1위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에서 대기록을 썼다.지난 3월 31일 공개된 ‘길복순’이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장 기간 글로벌 톱10(5주)을 기록했다. 시청 시간 역시 6000만을 돌파했다.앞서 영화 ‘카터’(2022), ‘20세기 소녀’(2022),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 등이 4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든 적은 있으나 한국 영화가 글로벌 톱10에 5주 연속 랭크된 건 ‘길복순’이 처음이다.‘길복순’은 공개 이후 4월 내내 한국에서도 영화 부문(외화 포함) 정상을 기록하며 최장 기간 1위(30일)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지 한 달여가 지났음에도 식지 않는 인기에 전 세계의 ‘길복순’ 홀릭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의 본격 액션 도전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3 09:23
연예일반

‘따로 또 같이’ 방탄소년단 2막 어땠나… 2022년 1년 활동 돌아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은 ‘순항’ 그 자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에서 개별 활동 중심의 ‘2막’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멤버들의 본격 솔로 활동이 펼쳐졌던 지난 한 해. 팀 활동은 물론이고,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2년을 ‘방탄소년단’으로 가득 채웠던 이들의 시간을 살펴봤다. #‘프루프’부터 협업곡까지! 음악적 영역 확장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하고 또다시 ‘증명의 역사’를 썼다. ‘프루프’는 발매 단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215만 5363만장 이상 팔렸다. 한터차트 역사상 발매 첫날 판매량 200만장을 넘긴 음반은 ‘프루프’가 유일무이하다. ‘프루프’는 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25일자)에서 1위로 직행했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6번째 1위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진행했다. 지민은 지난해 4월 24일 공개된 하성운과 협업한 곡 ‘위드 유’(With you)로 10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같은 달 29일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고, 이 곡은 롤링스톤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정국은 지난해 6월 24일 공개된 찰리 푸스와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컬레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또 그가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즈’(Dreamers)는 공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 지민, 뷔, 정국은 지난해 8월 5일 발표된 베니 블랑코(benny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곡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로 7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7인 7색 솔로 앨범 스타트!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발매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해 7월 15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주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잭 인 더 박스’는 빌보드 200(7월 30일 자)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선공개 곡 ‘모어’(MORE)는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방화’(Arson)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7월 15일 자)에 1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7월 25일 자)에서는 신규 진입과 함께 정상을 꿰찼다. 또한 이 앨범은 영국 음악 잡지 NME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에 꼽혔고,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악’과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으로 꼽으며 ‘그의 재능은 이 앨범을 통해 빛난다’는 호평을 내놨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공개,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으로 70만 954장 팔렸다. 또 ‘2022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K팝 아티스트의 솔로 곡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45위)에 들었다. RM은 지난해 12월 2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뷔는 12월 24일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커버곡 ‘잇츠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공개했다. 평소 재즈를 즐겨 듣는 뷔는 이번 커버곡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리는 한편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예능도 ‘방탄소년단 홀릭’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뷔는절친인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과 함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우정여행’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진은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 SBS ‘런닝맨’에 출연해 열정 넘치는 면모를 뽐냈고, RM은 tvN ‘알쓸인잡’의 고정 MC로 발탁돼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웹 예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에, RM은 ‘피식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체 토크 콘텐츠인 ‘슈취타’를 시작했다.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은 이어진다. 팀 활동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펼칠 2023년의 행보와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4:33
해외축구

'괴물' 홀란드의 득점 비결은... 특수 안경착용과 특별 식단 조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는 2022~23시즌 EPL에서 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독보적인 득점 1위다. 홀란드에 뒤를 이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와 해리 케인(토트넘)이 6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독일 무대를 폭격하고 영국마저 ‘홀란드 홀릭(Haaland holic)’에 빠지게 한 비결은 무엇일까. 현지 매체 더선은 “홀란드는 밤에 잠을 청하기 전에 저녁부터 가전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청색광을 차단해주는 안경을 끼고 지낸다. 취침 시간 2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피하려고 한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다. 눈 건강을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홀란드는 “나는 이 습관이 내 몸상태를 향상하는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면뿐만이 아니다. 음식을 통한 건강 챙기기에도 진심이다. 더선은 “하루에 산더미 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전했다. 그는 소금이나 기름 없이 조리한 닭고기와 파스타를 먹으며 황새치, 농어, 도미 같은 생선을 먹는다. 채소와도 곁들인다. 홀란의 식습관에 대해 도르투문트부터 같이 식단을 조절해온 스틴슬리드 트레이너는 “홀란드의 유전자는 특별하다. 그는 15개월 동안 12㎏의 근육을 얻었다. 그건 미친 짓”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09.27 09: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